요새 농어촌주택 또는 빈집을 매수하여 개성을 살려 리모델링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5도 2촌을 꿈꾸며 농어촌주택을 매입하기도 하고 또 이를 활용하여 농어촌민박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농촌 빈집 리모델링은 농촌지역에서 방치된 집을 개조하여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각 지자체에서도 재정적, 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아는 만큼 돈을 절약할 수 있죠. 지자체에서도 지원하는 이유는 농촌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을 통해 빈집을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활성화와 경제 발전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농촌 빈집의 리모델링은 주거용 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커뮤니티 시설, 관광시설 등 다양하게 활용이 되고 있는데요.. 은퇴 후 5도 2촌을 꿈꾸는 저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는 몇 년 전 농어촌주택을 알아보고 다니다가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여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잠시 꿈을 미뤄둔 상태입니다.
농어촌주택 임장을 가보면 느끼시겠지만 막상 장기간 방치되어있는 귀신 나올것 같은 농가주택을 보면 무엇부터 확인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죠
오늘은 농어촌주택 매입시 체크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각종 공부 확인하기
매입하기 전에 관련 서류와 매물 현장 일치 여부는 꼭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부동산에서 소개한 물건이라 해도 계약 전에 관련 서류를 미리 발급받아 확인해야 뒷탈이 없겠죠.
확인해야 할 공부는 그럼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국토이용계획에 관한 토지이용계획확인
- 토지거래허가지역, 공원 편입 여부, 수변보호지역, 환경보전지역 등 확인하기
. 지적도
- 땅 모양과 농가의 앉아있는 모습의 일치 여부 확인하기
현황이 차이가 나는 것 같으면 계약할 경우 토지측량을 하여 경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경계 측량 시에는 인접한 토지주도 함께 입회하여 진행하는 것이 나중에 민원 발생 소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도로의 유무 확인하기
맹지일 경우 인접한 소유주와 도로 사용 여부로 추후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히 확인
. 등기부등본 확인하기
- 등기부등본(토지,건물), 건물의 용도, 정확한 면적, 저당권 및 기타 권리 설정 여부 확인
(토지의 지목은 비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죠.)
.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또는 구)가옥대장
-오래된 농어촌주택은 현황과 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서류상 의심나는 부분은 관할 군청 담당자에게 꼭 확인해야 합니다.
시간상 어쩔수 없이 계약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개인간 직거래라면 이러한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의심 나는 부분을 체크, 확인해야 하겠죠. 중개 수수료를 약간 절약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부동산 사장님을 통한 계약과 달리 만일의 사태에 중개 관련 공제조합이나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없으니까요.
2. 노후도 확인하기
보통 농어촌주택에서 개조가 필요한 부분은 지붕, 창과 문, 벽면과 바닥 등입니다. 이는 보통 난방, 단열이나 생활의 편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항이죠.
- 골조부분 : 주춧돌, 바닥, 벽면, 천장(방수, 단열, 골격(목재)상태 확인)
- 설비부분 : 전기. 상하수도. 정화조. 전화, 통신선
- 기타 : 농가의 창문과 출입문 등
3. 증개축 가능 여부 확인하기
건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각종 법률적인 부분, 지자체 행정절차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농어촌주택 개보수할 때 관할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지는 부분(한옥 개보수, 슬레이트지붕 철거 등)도 확인해야겠죠
4. 기타 꿀팁
어차피 리모델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농어촌주택만을 고집할 일이 아니라, 창고나 축사 쪽으로도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창고나 축사는 공간의 구분이 없어 필요에 따라 원하는 위치에 벽을 세워주면 농가보다 훨씬 쉽게 개조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천장이 높아 개방감이 있어서 오히려 현대적인 공간 구조에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농어촌주택은 내가 편히 거주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너무 멋있고 큰 집을 지어서 관리가 어려워 후회하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나의 로망 실현과 내가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두 가지 목적의 중용이 필요한 지점이겠죠.
집은 가꾸기 나름이라고 하죠?
살면서 정성을 쏟아 만들어 나갈수록 맘 편하고 정이 가는 나만의 맞춤 집이 되지 않을까요? 또 몸도 마음도 편하길 원한다면 기축 집을 매입하는 것도 방법이죠. 살면서 나한테 맞게 하나씩 만들면 되니까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더웰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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